후지필름 UK, 유럽 의료진 위해 인스탁스 카메라와 필름 기증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5 15:48:13
  • -
  • +
  • 인쇄
코로나19로 수고하는 의료진 위해 카메라와 필름 기부
개인 보호 장비 착용으로 가려진 얼굴에서 미소를 찾아, 환자와 의료진 소통
▲후지필름 UK가 의료진을 위해 인스탁스카메라 기부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후지필름 UK는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과 미소를 나누기 위한 일환으로, 즉석카메라 '후지필름 인스탁스(Instax)카메라'를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의료진들이 개인 보호 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착용시, 환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기 힘들다. 이에 후지필름은 영국 전체의 31개 국립 보건 서비스(NHS) 병원과 주변 7개 국가의 19개 병원에 즉석 카메라를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으로 의사, 간호사 및 다른 병원 직원들이 평소보다 엄청난 양의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만나는 환자들과 친숙하게 얼굴을 맞대는 상호 작용 자체가  더욱 힘들어졌다.

 

또 병원과 의료 관련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병원에 입원하거나 환자를 돌보기 전에 장갑과 가운, 마스크, 고글, 에어 후드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의사와 환자 사이의 중요한 연결 요소가 사라지면서, 환자를 더욱 고립시키고 위협적인 상황까지 고조시킬 수 있다.

후지필름은 이때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카메라를 이용해 보호 장비 없이 평소 환하게 웃는 얼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이같은 기부를 시작했다.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은 자신들의 사진을 찍어 가운에 직접 붙여둠으로써, 환자와 의사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 것이다.

 

후지필름은 환자들이 의료진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외에도, 특히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층과 부서 이동이 잦은 것을 고려할 때, 팀 간 의사 소통을 더 쉽게 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다는 추가적인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 필름은 영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포르투갈,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덴마크의 병원에 총 120대의 인스탁스 카메라와 7,500장의 사진이 보내졌으며 향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