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헤닉,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 '전기 오토바이' 출시...대중화 탄력 받나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8 16: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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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 모터스, 국내 최초로 OBC 시스템 장착한 전기 오토바이 'UB46E' 선보여

▲ 모헤닉 UB46E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사진=모헤닉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전기자동차 기업 모헤닉 모터스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한 전기 오토바이 ‘UB46E’를 출시, 전기 이륜자동차의 대중화에 가속도가 불을지 주목된다.

 

모헤닉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OCB 시스템을 적용한 전기 오토바이 ‘UB46E’를 판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 오토바이는 대부분 배터리를 분리해 따로 충전하거나, 가정용 220V를 연결해 충전하는 시스템이다"며 "이런 번거로움 탓에 전기 오토바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거리 이동 시 충전기를 갖고 다니거나, 전기를 빌려 써야 하는 불편함 등은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장에 걸림돌이 돼 왔다"고 덧붙였다.

 

▲모헤닉 UB46E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사진=모헤닉 제공)

 

그러면서 "전기차 충전소 내 전기 오토바이 충전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오토바이 특성상 공간적 협소함,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전기차 완속 충전기에 사용할 수 있는 OBC(On Board Charge) 시스템 적용이 쉽지 않았다"면서 "모헤닉은 전기 오토바이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순수 국내 기술로 OBC를 개발했고 이를 적용한 수제 전기 오토바이 UB46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헤닉은 현재 KT, 한국전기공사 등 다양한 기업, 기관이 충전소 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다. 충전소 앱을 설치하면 전기차 충전소 외 빌딩 및 아파트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충전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120㎞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UB46E는 다른 전기 오토바이와 같이 가정용 220v 플러그 충전도 지원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충전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모헤닉은 앞으로 개발할 대형 전기 오토바이에는 급속 충전까지 지원하는 OBC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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