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행 사진 어워즈 2019, 종합 우승자 및 수상작 발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5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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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사진 작가 '케이티 고메즈 카탈리나' 우승, 대회 사상 두번째 여성 작가
올해의 젊은 사진 작가상은 인도의 16살 '안킷 쿠머'에게 돌아가
▲2019 올해의 여행 사진가 어워즈에서 종합 우승을 거머쥔 스페인 사진작가 '케이티 고메즈 카탈리나' (사진=cefoto.org)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올해의 여행 사진가 어워즈(Travel Photographer of the Year Awards) 2019는 런던 코벤트 가든에 위치한 후지필름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House of Photography)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의 여행 사진 어워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사진 대회로 매년 진행되며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담은 다수의 여행 사진들이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회명을 줄여 약어로 'TPOTY'로 많이 쓰인다.

 

2019년 대회에서는 144개국에서 2만 여장이 넘는 사진이 참여했고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자는 스페인 작가인 '케이티 고메즈 카탈리나(Katy Gomez Catalina)'가 선정되었다. 17년간 운영된 대회 사상 첫 스페인 작가의 수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학 박사 출신의 케이티는 스페인에서 아마추어 사진가로 활동 중이며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우간다 무탄다 호수에서 사는 바트와 피그미족을 담은 흑백사진이다. 1991년 선조들이 살던 숲에서 쫒겨나, 낯선 환경에서 길을 잃고 헤매이며 고통의 멍에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스페인 사진작가 '케이티 코메즈 카탈리나'의 수상작 (사진=TPOTY)

 

▲최연소 수상자인 안킷의 수상작 (사진=TPOTY)

 

케이티는 "개인적인 시각과 관점, 해석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여행 사진은 나의 모든 일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카메라와 절친한 동반자가 되었다. 여행 이야기를 일기로 담아내고, 내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그 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만족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TPOTY의 공동 창시자 중 하나인 크리스 코에(Chris Coe)는 "선택해야 하는 훌륭한 이미지들이 너무 많은 힘든 일이지만, 전세계에서 온 풍부하고 창의적인 사진을 감상하는 일은 나를 늘 자극시킨다. 특히 올해 종합 우승자인 케이티의 포트폴리오는 아주 섬세하고 아름답다. 대회 사상 두번째 여성 수상자인 케이티는 그런 면에서 더욱 의미있는 작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의 젊은 여행 사진 작가상은 16살 인도의 '안킷 쿠머(Ankit Kumour)'로 보르네오 섬의 나무와 구름 사진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표를 받았다. 

 

이번 대회의 수상작은 올 4월부터 약 한달 동안 런던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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