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발달장애' 사원 고용한 편의점 분당 사옥에 열어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3 1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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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의도
사옥 1층 카페와 화분정리 인원에 발달장애인을 채용,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폭 넓혀
▲ 발달 장애인과 함께 하는 네이버 사옥 편의점 (사진=네이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네이버가 경기도 성남구 분당동 그린팩토리 사옥에 발달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내 편의점 '그린 마트’를 열었다. 

 

13일 네이버는 네이버 계열사인 사회적 기업 ‘엔비전스’와 손잡고 사내 편의점 설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그린마트의 또다른 이름인 ‘가치(같이) 있는 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간을 제공하며, 장애인 직원들과 비장애인 직원들이 만나고 함께 일하며 공감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린 마트의 고용인력은 엔비전스 소속 발달장애인 10명과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및 경험을 갖춘 비장애인 매니저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발달장애인 사원들은 상품 진열·정리, 재고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발달장애 사원은 평일 9시부터 20시까지 3교대로 근무하며, 근무자가 상주하는 22시~09시외에는 직원들이 직접 계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장애 사원 고용을 위해 기존 대리점 형태였던 편의점을 이마트24와 협업을 통해 가맹점으로 리뉴얼하는 한편, 발달장애 사원들이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편의점 내 통로와 휴게 공간도 기존 외부 매장보다 넓게 조정했다.

 

이미 네이버는 그린팩토리 1층에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카페&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분 관리 등의 업무에서도 발달장애 사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네이버 HR&Culture 최혜원 책임리더는 "발달장애인분들의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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