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의 국제시장 전도사 ..(주)미주금속, 중소기업포럼 대표

뉴일요신문 / 기사승인 : 2009-01-25 2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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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 7회 글로벌 CEO 대상 - 박상희 회장

철저한 신용관리와 현장, 사람존중이 성공전략

사단법인 아시아·유럽미래학회(회장 이건희 교수)가 시상화는 2009 제7회 글로벌 CEO대상을 중소기업포럼 대표 박상희 회장이 수상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인을 대표하는 기업가이면서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선도한 국제협력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박상희 회장은 40대 초반 중소기업중앙회의 최연소 민선회장으로 선출된 후 한국중소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에 입성, 200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대선때는 한나라당 선대위 중소기업 특위 위원장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이끄는데 결정적 공훈을 세우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싶다는 중소기업 박상희 회장을 <New 일요서울>이 만났다.

2009년 1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삼성동 코엑스 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7회 글로벌 CEO AWARD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서울대 최종태 교수와 경희대 한한수 교수,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그리고 본 학회 회장인 이건희 교수가 함께 진행하는 이 시상식에선 한국의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CEO들과 각종 학회의 높으신 분들이 관중석을 차지했다.

대기업 독과점 시장의 폐혜 지적, 대기업이 중소기업 보살펴야

박 회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자리여서일까. 그에 대한 관심은 수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거웠다. 이건희 교수가 박상희 회장에게 상패를 건네주며 그는 답사로 이렇게 전한다. “예전엔 공장기계소리만 들어도 좋았다. 내가 데리고 있는 직원들은 동반자였고, 가족 같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오고 한국 제조업이 무너지면서 직원들이 짐같이 느껴졌고, 공장의 기계소리는 무섭게만 들렸다. 현 중소기업의 실태는 상막하다. 중요한 언론이 재벌 대기업에 매달려 있어 중소기업의 폐해를 보도하지 않는다. 대기업의 독과점 시장을 보도해야한다.”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줘야한다. 판로를 열어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중소기업 시장을 대기업이 보살펴야한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가 있는지를 알아야한다. 또한 노조 없는 기업을 만들어야한다.”


박상희 회장은 대상 수상 소감을 의미심장하게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활성을 위한 핵심을 말한 것이었다.
그를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변기관인 중소기업 중앙회의 40대 초반 최연소 민선회장으로서, 제 18대와 제 19대(1995~2000년) 회장 재임을 한바있다.


산업자원부산하의 중소기업 담당부서만으로는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부의 신설을 주장하여 중소기업청의 설립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중소기업의 교육훈련을 위한 중소기업개발원을 개원하였을 뿐 아니라, 중소기업제품의 수출과 판매의 증대를 위해 여의도에 중소기업전시관을 개관하였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기협기술금융도 설립하였다.

제 16대 국회 정무위, 정보통신위, 예산결산위에서 맹활약



박 대표는 중소기업 수출촉진 및 해외협력 증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KOTRA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세계화 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해외시장의 정보제공과 거래알선,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한 현장수주 상담회의 개최, 해외시장 개척단의 구성 및 파견 등 해외사업 진출의 확대를 도모하였다. 그리하여 2000년에는 제 27차 세계 중소기업자대회(ISBC)를 서울에 유치하여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중소 기업상을 심어주는데 크게 이바지한다.


남북교류를 추진하기 위하여 [중소기업남북경제교류협의회]를 운영하여 1998년 1월에는 중소기업방북조사단을 구성한 뒤 북한을 방문, 공예·완구 등 임가공 업종을 중심으로 경제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 12월에 재차 방문하여 기본사항의 합의를 이끌어내어 대북경협사업의 활성화에 앞 장 섰다.

박상희 회장은 국회의원으로써도 큰 공로를 펼쳤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02년 국정감사우수의원」에 선정된 바도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여 순수 중소기업민간모임인 중소기업포럼을 개설,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전달함으로써 중소기업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박 대표는 1978년 소규모의 철강도매상을 창업한 이래 (주)미주금속을 현재와 같이 자동차 부품 및 철강전문의 대표적 기업으로까지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기업인이다. 박상희 회장이 대한민국 중소기업 전도사로써 앞으로의 활보를 지켜보며, 그가 이번 대상을 수상한 의미를 기리자.



박상희 (朴相熙) 회장 약력
1951년 8월 6일 대구 달성 生
대구상고, 건국대 학사
연세대,홍익대 석사
숙명여대, 숭실대, 건국대 명예박사
(현) 중소기업 포럼 회장
(주) 미주금속 대표
16대 국회의원
제 18,19대 중소기업중앙회의 회장
-수상내역
2007 : 중소기업CEO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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