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성추행 사건

오은성 / 기사승인 : 2010-04-21 1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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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유인나
[일요주간= 오은성 기자] 탤런트 유인나가 과거 유명 가수 출신의 전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유인나는 “17살 때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유명가수 출신의 A씨는 당시 이사였다. 어느 날 집 방향이 같아 태워준다고 해서 A씨의 자가용에 동승을 했는데, 운전 중에 내 어깨 쪽으로 손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런 이사의 행동은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했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사이 뽀뽀를 하려고 다가왔다는 것. 그 순간 고개를 돌려 A씨의 입술이 볼 쪽에 와 닿았다고 털어놔 주위를 경악시켰다.


유인나는 "순간 '이게 뭐지'하는 혼란스러운 상태로 차에서 내렸다. A씨는 차를 후진해 오더니 '엄마한테는 얘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집에 와서 울면서 입술이 닿았던 곳을 500번 정도 씻었다고 말해, 당시의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음을 짐작케 했다. 이 같은 일이 있고 난 다음 날부터 회사에 나가지 않았다는 게 유인나의 설명이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유인나의 전 소속사와 유인나를 성추행한 문제의 가수 출신 A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에 14일 유명 포털 인기검색어에는 유인나 전소속사, 유인나 등이 상위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유인나 현 소속사 측은 유인나가 이번 일이 확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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