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객 두 자릿수 고속성장…관광만족도 91%

이진희 / 기사승인 : 2010-06-06 13: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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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008~2009년 2년 연속 일본·중국·동남아인이 뽑은 ‘가보고 싶은 도시’ 1위, ‘10년 1월 뉴욕타임즈 선정 ‘2010년 가볼만한 도시’ 3위로 선정되는 등 서울에 대한 관광 매력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관광도시로서의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실제 얼마나 되며, 그들의 서울관광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90.4%가 서울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의 서울관광에 대한 만족도는 2007년 79.1%에서 올해 91.2%로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러한 조사결과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의료관광, 컨벤션 등 고급형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관광안내원 확충, 종사원 친절서비스 교육 확대, 서울관광정보 어플리케이션 개발·보급 등을 통해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정부와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만족도 조사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닐슨컴퍼니코리아가 지난 2~3월 주요공항 및 항구 6개소로 출국하는 관광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실시한 결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90.4%가 서울을 방문하였고, 주된 방문 사유는 비즈니스·관광·쇼핑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여행중 방문한 장소는 명동(67%), 동대문시장(50.4%), 남대문 시장(39%), 인사동(33.1%) 순이며, 명동지역은 2007년 이래 방문객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관광객 중 91.2%가 서울관광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 2007년 79.1% ⇒ 2009년 84.6%에 비해 매년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서울관광정책 성과가 하나, 둘씩 가시화 되고 있다.


이러한 만족도의 상승은 서울 이미지 변화, 재방문 의향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대상 외국인 관광객 중 75.9%가 서울 방문후 서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변하고 있으며, 서울을 재방문 하겠다는 관광객도 2009년 77.3%에서 88.0%로 상승하였고, 친구나 동료에게 서울을 관광지로 추천하겠다는 사람도 2009년 82.1%에서 올해는 86.9%로 상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계기로 “관광산업은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보다 많은 외국인관광객이 한국과 서울을 찾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절의식이 가장 중요한 만큼, 관광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고객이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 서울과 함께’ 가 본격 시작되는 첫해를 맞이하여 관광객 친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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