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토음식,‘전문인력 양성’

김태훈 / 기사승인 : 2010-06-09 14: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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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경쟁 본격화 돌입

조리이론‧실습교육 159시간, 현장실습 100시간 배정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향토음식 전문가과정’교육기관에 선정된 (주)핀외식연구소(대표 황문교)는 오는 6월 25일까지 20명을 심층 면접‧선발을 통해 7월1일 개강한다. 주 2회 교육으로 매주 월, 화 10:00~18:00까지 진행된다.


▲ ‘향토음식 전문가과정’ 품평회 진행모습

특히 식품, 조리, 외식관련 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을 우선 선발하며 관련업계 3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교육비의 70%(226만원)를 국비로 지원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친 전국 9개교육기관에서 2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하여 지역민의정서, 의식, 지역경제 등과 연계된 하나의 문화로서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지원한다.

핀외식연구소 윤기호 팀장은 “강사구성은 대구·경북 향토음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커리큘럼 또한 향토음식에 대해서 집중 교육할 수 있는 12주 과정의 커리큘럼과 각 지역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10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는 등 총 259시간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향토음식 전문가로 성장 가능하도록 강사로 초빙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한다”고 말했다.

교육 방향은 첫째, 경험적으로 전수되어온 향토음식 조리법의 표준화, 과학화 및 현대식생활 환경에 접목 될 수 있도록 퓨전화 및 국제공인규격화. 둘째, 과학화된 향토음식의 확대 보급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운영에 관련된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서비스, 경영전반에 대한 교육 지원. 셋째, 실습‧현장견학 및 탐방, 시뮬레이션, 워크숍, 품평회, 전문가특강 등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실무강화형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장 실무 교육을 위한 인턴쉽 과정은 전국 및 지역의 유명한 특급호텔인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노보텔앰배서더대구, 경주힐튼호텔, 호텔현대경주 등에서 진행되며 인턴쉽 과정 후 교육 이수자에게는 호텔수료증이 발급된다.

커리큘럼은 ▲대구‧경북 향토음식 특징 ▲지리적‧역사적‧문화적 배경 ▲반가음식 ▲특산물 상품화개발 ▲해산물 특화요리 ▲약초∙효소활용음식 ▲경상도, 전라도 향토음식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경북농촌진흥원 담당관, 음식미디방 보존회 회장, 대학교수 등 전국적인 인지도 강사보다 대구∙경북 향토음식 전문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의 강사진으로 구성 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수료생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수료증과 함께 국내외 한식업체 취업지원, ‘한식 포털사이트’에 교육 수료생 정보와 한식업체 고용정보 등을 올려 취업연계, 재외공관 및 해외 한식당 협의체 등에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해 인력채용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교육등록 및 접수는 053)746-3400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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