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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사나이 엄기준, 200명에게 '쐈다'

진현철 / 기사승인 : 2010-07-07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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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34)이 팬들에게 ‘영화턱’을 냈다.

엄기준은 21일 밤 8시30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의 상영관 한곳을 빌려 팬 200여명과 함께 영화를 봤다. 직접 섭외한 상영관에서 팬미팅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엄기준은 “작은 고마움의 표시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러번 영화를 봤지만 여러분과 함께한 자리라 매우 떨린다. 의미 깊은 첫 영화가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다해 만든 영화다. 재미있게 보고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

엄기준은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선한 외모와 달리 유괴와 살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냉혈 살인마 유괴범 ‘최병철’을 연기했다.

‘파괴된 사나이’는 딸을 되찾으려고 유괴범을 처절하게 쫓는 아버지(김명민)와 유괴범의 대결을 그렸다. 7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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