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만 벗어라, 촌스럽다"

유상우 / 기사승인 : 2010-07-07 1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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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짐승돌', '찢남' 등 신체노출 심각

트위터 대다수는 미성년 아이돌그룹의 신체노출이 과하다고 느낀다.


가수 김창렬(37)과 심태윤(34)이 진행하는 케이블체널 M넷 ‘와이드’의 월요일 코너 ‘트윗톡’이 21일 ‘아이돌 노출 수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받은 결과다.


여름을 맞아 아이돌그룹들은 무대 의상 뿐 아니라 광고에 출연해서도 과감한 노출을 시도한다. ‘짐승돌’이나 ‘찢남’ 등 유행어까지 나올 정도로 ‘몸짱’ 열풍과 병행해 신체 노출도 유행처럼 돼버렸다.


그러나 트위터들의 생각은 다르다.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면 보기 좋다”는 등의 의견보다 “나이에 비해 수위가 과하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솔직히 아이돌들 노출이 보기 안 좋다. 중고생들이 주시청자. 아이들이 이걸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여길까 봐 걱정된다”, “사람이 아닌 상품으로 보이는 듯 하다. 지나침은 아니한 만 못하다”, “다양한 PR 수단이 생겼음에도 노출로 승부하려는 것은 촌스럽다”….


그룹 ‘유키스’의 알렉산더(22)도 “아이돌 그룹 간에도 노출이 심한 친구들을 보면 아직 미성년자인데 과하지 않나 걱정하곤 한다”고 밝혔다.


한편, M넷 ‘와이드-트윗톡’은 ‘사회 물의를 빚고 복귀하는 스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월요일 오후 8시에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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