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기자의 주간 검색어 베스트 10

이지영 / 기사승인 : 2011-03-23 09: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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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지진피해


-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140년 만에 최악의 강진이 발생해 수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원전이 폭발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또 지진 이후 태평양 연안을 10m가 넘는 초대형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선박과 차량, 건물이 역류하는 바닷물에 휩쓸려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유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고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는 등 일본 열도가 큰 혼란에 빠졌다.


당초 알려졌던 진도가 8.8이 아닌 9.0의 지진으로 당초 예상했던 피해보다 더 컸다. 한 소식통에 따려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지축이 10cm이동하고 일본도 2.4m가까이 움직였다고 한다. 일본은 앞으로도 약 한달에서 일년 가까이 여진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화산폭발 징후까지 포착되고 있어 대격변의 충격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 정준하&현영


- 개그맨 정준하 어머니가 좋아하는 여성상으로 현영을 지목해 화제다. 최근 정준하는 자신이 진행하는 Ystar ‘식신로드’의 녹화에 참여해 맛집 탐방을 하던 가운데 “아버지나 어머니 둘 다 키 큰 여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아버지가 옛날에 가수 현영을 좋아했다”며 “요즘 어머니는 현영을 매우 좋아한다”고 털어놔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준하는 현재 10살 연하의 재일교포 여성과 열애 중으로 ‘니모’라는 애칭으로 ‘무한도전’에서 자주 언급되는 등 깊은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3. 현빈눈물


-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연일 화제였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현빈이 대한민국 젊은이로서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팬들을 향해 눈물을 흘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줘 대한민국 여인들의 공식애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7일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훈련소에는 현빈을 보기 위해 국내외 취재진과 팬들까지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훈련소 입소 전 현빈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먼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년과 올해 너무 많은 사랑을 보여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년후 더욱 멋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소감을 짧게 마친 현빈은 팬들 앞에 큰 절을 하고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4. 이승기하차이유
- MBC드라마 ‘애정의 발견’에서 주인공으로 발탁됐던 이승기가 하차한 이유가 연예계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애정의 발견’은 인터넷 소설가 김은정의 ‘그래서 난 안티팬과 결혼했다’와 유사하다는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승기가 하차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로 거론됐다. 표절논란에 커지자 '애정의 발견' 제작진이 이승기의 하차 이유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기 캐스팅 무산과 표절 논란 문제의 상관관계는 다르다”며 “최종적으로 캐릭터와 잘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된 것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표절논란에 대해 “즉시 대본을 집필하는 홍자매 작가와 이의제기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했고, 법적인 자문을 의뢰해 작품의 유사성 등 표절판정의 가능성에 대해 법적인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5. 디도스전용백신
- 이례적인 ‘3.4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따른 전용백신 다운로드 건수가 1천만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8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파악한 통계 분석 결과 전용 백신 다운로드 건수가 1천만3천324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좀비PC 규모는 7만7천200여대로 하드디스크 파괴 PC 신고 건수는 580여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악성코드 샘플을 활용해 전용백신을 제작, 1천만건 이상의 전용백신 다운로드 치료를 유도해 피해확산을 막았다”며 “지난 7.7DDos 발생 시와 비교할 때 악성코드 분석 시간도 3분의 1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6. 현빈송혜교결별암시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1년 9개월 만에 연애를 끝냈다. 지난 2009년 6월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동반 출연하며 처음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 다음날인 지난 8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올 초 결별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별의 징후들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빈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여러차례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취재진은 물론 네티즌들의 의혹을 샀다.


지난해 SBS ‘시크릿가든’의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현빈은 “늘 그렇죠, 뭐”라는 시큰둥한 답변을 던져 의혹을 산 바가 있다. 또한 2월 ‘만추’의 홍보 인터뷰에서도 송혜교와의 결별설에 대해 “여러 설이 나도는데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다.


좋은 결말을 원하는지 안 좋은 결말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어떤 결말을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결별을 암시했다. 7월 군입대를 앞두고도 이별의 징후는 발견됐다. 현빈은 최근 그룹 뱅크의 인기곡 ‘가질 수 없는 너’의 리메이크곡을 깜짝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선 공식 연인인 송혜교를 두고 떠나야 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7. 영웅호걸 폐지
- SBS 예능프로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 폐지를 앞두고 있다. 최근 한 방송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영웅호걸은 오는 28일과 2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방송 9개월만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편생됐던 ‘영웅호걸’은 부동의 1위를 지켜온 KBS 예능 ‘1박 2일’ 밀려 시청률 저조를 면치 못했으며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카라 니콜이 잠정 하차한 점도 폐지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영웅호걸 제작진 측은 “폐지를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영웅호걸이 폐지된다는 소식에 폐지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영웅호걸’ 게시판을 통해 “시청률이 안나오면 무조건 폐지하는 제작진이 한심하다”, “재밌게 보고 있던 사람들은 뭐냐”, “폐지하면 SBS채널을 지워 버릴꺼다” 등 강한 불만의 글을 올리고 있다.


8. 유재석 소송


- 유재석이 출연료 지급문제와 관련해 방송 3사와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대상으로 한 출연료 소송이 다음달 15일 열린다.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전 소속사와 5년 계약을 했는데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방송사에 직접 출연료 지급을 요청했으나 전속계약을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프로그램 출연 계약의 당사자는 나이고, 기획사에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하나의 방법에 불과하므로 미지급 출연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해피투게더’, MBC ‘놀러와’,‘무한도전’ 등에 출연했지만 전 소속사가 가압류 처분을 당하며 방송사들로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유재석이 지급받지 못한 출연료는 6억 4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10월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최근 1인 기획사 JS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출연료를 직접 받고 있다.

9. 박한별 망언


- ‘얼짱 출신’ 연기자 박한별이 과거에 못생겼다는 발언으로 망언 종결자에 등극했다. 박현별은 지난 15일 SBS 예능프로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에는 정말 못생긴 외모였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질투어린 비난을 받았다. 박한별은 “학창시절 예뻐지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장시간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 외모가 달라졌다”며 “예뻐지고 나니 ‘얼짱’소리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한별은 ‘예뻐지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10. 효린 담도폐쇄증


-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이자 리드보컬인 효린이 비키니를 입을 수 없는 사연을 공개했다. 효린은 지난 15일 SBS 예능프로 ‘강심장’에 출연해 어릴적 겪었던 담도폐쇄증으로 현재 내장기관 중 쓸개와 맹장이 없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이날 효린은 강심장에서 “비키니 입고 싶어요”라는 토크 풍선을 공개하며 출생 당시 배에 복수가 차서 4.2kg의 우량아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고 병명은 담도폐쇄증으로 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주는 신생아 희귀병이었다”며 “수술시기를 놓치면 2살을 넘기기 힘들고 수술 성공확률도 낮은 병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매년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는 효린은 “두번의 개복수술로 배에 큰 흉터가 있다. 그래서 어릴 때 목욕탕을 가면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며 지금은 비키니를 입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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