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간호조무사' 논란에 불안한 첫출발..."간호사가 우월하다고?"

박지영 / 기사승인 : 2011-10-13 1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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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박지영 기자] KBS 새 수목 '영광의 재인'이 첫 방송을 타며 수목드라마의 새판이 짜여졌다.

'영광의 재인'은 MBC '지고는 못살아'를 0.2%의 근소한 차이로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SBS '뿌리깊은 나무'와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시청률 차이를 보였다.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말 인기를 얻은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와 강은경 작가의 합작품으로 이날 방송에서도 '제빵왕 김탁구'를 연상시키는 스토리와 키워드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불어 주인공 박민영과 천정명의 발랄한 연기 변신도 앞으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줄 것이다.

하지만 박민영이 맡은 재인의 직업이 간호조무사인데 불구 영광(천정명 분) 재인(박민영 분) 인우(이장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지는 장면에서 "간호사 윤재인 입니다"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부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 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엄연히 다른데 공영방송에서 간호조무사를 묘사하면 오해 소지가 있다”, “유니폼 자체도 다른 마당에 정정 바란다"는 의견과 세세한 부분도 신경 써 그려주시길" 등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 대한 다른 의견들이 올라왔다.

한편 간호사는 의료법에서 정하는 전문교육(간호전문교육기관 3년제 4년제 간호대학)을 받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자로 의사의 진료업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간호조무사는 대체로 간호전문학원을 수료한 후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자로 간호 및 진료 업무를 보조하는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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