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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전민호 기자] "이번 만큼은 기대됐는데..."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널에 새둥지를 튼 박주영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또 불발됐다.
최근 국가태표팀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 비해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에선 벤치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18일 구단 홈페이지에 오는 20일 프랑스리그 팀인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출전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18명 선발 엔트리 명단에 박주영이 제외됨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데뷔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아스널이 발표한 18명 선발엔트리 명단에는 박주영의 팀내 포지션 라이벌인 시오 월콧과 마루앙 샤막을 비롯 아르샤빈, 반 페르시 등 기존 공격진만 명단에 올랐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박주영은 지난달 24일 프리미어리그 칼링컵 3라운드 경기였던 쉬루스버리전에 출전한 이후 지난 16일 선덜랜드와 경기에 교체 명단에만 올랐을 정도다.
그만큼 박주영이프랑스 리그 AS모나코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큰 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박주영이 AS모나코 선수 시절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좋은' 경험도 가지고 있어 선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상황이었다.
한편 아스널의 사령탑인 벵거 감독은 최근 박주영 이적을 둘러싼 과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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