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전민호 기자] 세계무대의 벽은 높았다. 일본 나가노 화이트 링 체육관에서 열린 ‘2011 월드컵 여자배구 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 1라운드 3차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더욱 실망스러웠다. 매 세트마다 더블 스코어 이상의 차이로 패하며 세계랭킹 2위의 미국을 세계랭킹 13위인 한국이 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냉혹한 현실만을 확인한 경기였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세르비아와 독일에 이어 미국까지 3경기 모두 세트스코어 0-3의 치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배구(세계 13위)가 세계 2위의 미국에 패해 3연패를 당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3시 세계 최강 브라질과 조별리그 2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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