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맛!
얼마 전 중기청은 전국 33개 유망점포를 육성 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명품브랜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점포는 400만원의 브랜드 개발비로 상호와 상표로고개발, 상표출원 및 등록지원과 체인점 개설 시 150만원의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이 이루어진다. 협업경영컨설팅 중인 가게를 방문해 이들 점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군포 산본시장에서 명물하면 바로 20년 전통의 ‘산본대성곱창’이다. 멸치·다시마 국물을 이용한 선지해장국, 사골국물에 소양·돼지곱창·머리고기·야채순대를 이용한 순대국과 술국 등 입소문 때문인지 가게 안은 늘 인산인해다.
산본대성곱창(blog.naver.com/kjs2300789) 김준수 사장은 산본시장 진흥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게입구는 그렇게 화려하지 않지만 의자에 앉자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좌식형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철판배열이 일렬로 붙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앉아 먹기에 용이하다. 그리고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옆 테이블의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양곱창은 최고품질의 호주산을 사용할 뿐 나머지는 모두 국내산을 고집한다.
곱창철판볶음이 1인분 8,000원으로 자리를 잡고 2인분을 주문하니 깍두기, 고추, 당근, 단무지 등이 함께 나온다. 2인분인데도 양이 푸짐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집만의 소스 맛은 중독성이 있어 한번 온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찾게 된다고 한다. 양념에 샤워한 순대와 곱창을 먹었다면 다음은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밥이 일품이다. 이 맛을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다면 아쉽지 않은가.
순대·곱창볶음이 홀에서는 2인분에 14,000원 이지만 포장주문시 8,000원으로 저렴하다. 포장재료 한 봉지면 4인 가족이 먹기에도 충분하다. 육수를 직접 포장패킹해 제공하는 형태로 인근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택배주문과 함께 포장주문만 하루에 100~200개 정도 된다고 하니 그 맛이 짐작이 간다. 이곳 또한 KBS 6시내고향, MBC방송, 경인방송 등 지역 언론에서도 그 맛을 극찬할 정도다.
김준수 사장은 “산본대성곱창이 이번 시장경영진흥원 ‘2011명품브랜드’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꾸준한 맛을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위해 다양한 매뉴얼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031)394-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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