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상제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여수 주변 섬 즐기기
여수의 구석구석을 제대로 만나는 여행이다.

첫째 날은 향일암, 무술목, 오동도 등 여수를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수백 년 된 오동도 동백군락과 난대림을 둘러보면서 숲 체험을 하게 된다. 여수 일대는 물론 남해 섬까지 훤히 보이는 등대 전망대에 올라 2012년 동북아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변모한 여수를 한눈에 내려다본다. 금거북이 모양의 지형으로 유명한 향일암에 올라 바다의 아름다움과 숭고한 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둘째 날은 본격적인 여수 주변 섬 기행이 펼쳐진다.백도, 거문도 섬 기행 코스로 유람선을 타고 용궁의 전설이 담긴 백도의 오묘한 바위를 보면서 바다의 금강산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국가명승지 제7호로 지정된 백도는 망망대해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바위섬으로 구성된 무인도다. 거문도에서는 영국군 묘지를 둘러보고 구한말 외국군에 의해 무단 점령당한 거문도 사건을 되새기며 다시는 그런 아픈 역사가 오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100세를 훌쩍 넘긴 거문도 등대까지는 바닷길과 동백터널길이 번갈아 나타나 남도 섬 생태 코스의 진수를 만끽하게 한다.

셋째 날은 이번 여수 수학여행의 핵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한다. 여수신항 일대에 당당히 그 모습을 드러낸 전시관, 부제관, 한국관, 국제관을 돌며 2050년에 펼쳐질
새로운 바다의 모습을 그려보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친환경 박람회의 중심지로서의 여수를 체험한다.
넷째 날은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좌수영 본영인 진남관을 찾는다. 진남관은 우리나라 단층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그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그 다음 여수국가산단 전망대에 올라 동아시아
최대의 중화학 공업 단지를 내려다보고,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 최대의 광양제철소를 견학하면서 우리 민족의 의지와 잠재력을 확인해본다.

<여행 포인트>
● 오동도와 향일암에서 맛보는 여수의 진짜배기 아름다움
●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미리 보는 2050년 미래의 바다
● 성웅 이순신 장군의 장엄한 생애와 구국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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