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협회, '한국배우 100인의 독백' 출간

노정금 / 기사승인 : 2012-07-09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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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지난 5월 막을 내린 '2012서울연극제'의 부대행사로 진행되었던 [배우 100인의 독백-모노스토리 시즌1]이 도서로 출간되었다.

'모노스토리' 는 독백(monologue)과 인생사(life story)를 섞어 만든 신조어로, 배우들이 자신이 참여한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의 독백을 선보이고 그와 얽힌 살아가는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서울연극제 기간 동안 43명의 배우가 대학로에 있는 연극센터와 광화문에 새롭게 문을 연 ‘세상에서 제일 작은 한평극장’에서 총 여덟 번의 공연을 올렸다

책을 출간한 서울연극협회는 "일반적으로 연극은 희곡의 집필, 각색, 연습과 공연의 과정을 거친다. 물론 공연 중에서도 끊임없이 수정된다. 반면 희곡집은 이들 단계 중 초반에 해당하는 판본이 출간되곤 한다. "며 "수많은 예술가들이 갈고 닦아 만든 “최종본”은 출판물로 존재하지 않으며, 공연기간이 종료되면 다시 들을 방법이 없다. 이번 “모노스토리”는 종료한 공연의 훌륭한 부분을 다시 일깨워내고, 배우가 말한 그대로를 책으로 만들어냈다. 연극 매니아들이나 배우 지망생에게 특별한 소장가치가 있다고 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즌1을 통해 43인의 배우가 공연하였고, 이 기록을 이번에 책으로 선보이게 된다. 향후 시즌2까지 100명의 배우가 공연하고 또 이를 책으로 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기획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은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대사들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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