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광판 위 농성에 따른 안전문제를 고려해 도의적이고 인도적 차원에서 농성 근로자들의 고용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씨앤앰과 협력업체 사장단, 농성 근로자 대표 간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시각 희망연대노조 씨엔앰지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조합원들은 ‘씨엔앰 고공농성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의) 기자회견 보다는 진정성 있는 노사대화가 우선이다”며 “경영전반에 관여한 대주주 MBK는 즉각 대화에 나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을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수도권 최대 유선방송업체인 씨앤엠 협력업체 해고 노동자 2명은 지난 12일 비정규직 노동자 109명의 대량 해고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30미터 높이 광고판에 올라가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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