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②, 연애의 주도권과 직결되는 ‘연락’

황성달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7 14: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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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황성달 기자] 계속되는 연애에 관한 탐구. 이번엔 연애의 주도권에 대해 논해보겠다.


◆ 번호를 주고 받았는데 먼저 연락하면 안 되겠죠?


만약 당신이 먼저 연락처를 줬다거나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었다면


당연히 연락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선수를 빼앗겨버린 남자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관계를 시작하는데 드는 노력의 양이 적었을 것이기 때문에


잃을 것도 없다는 생각에 당신에 대한 섣부른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당일 날 연락하지는 마세요.


남자가 먼저 연락할 기회는 주세요.


분명히 먼저 연락을 해오는 남자도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빼앗긴 주도권을 찾아오길 원하는 부류입니다.


오히려 이런 부류의 남자들은 컨트롤하기가 쉽습니다.


당신이 할 일은 그저 그의 장단에 맞춰주는 것 뿐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연애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당일 날 남자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


그는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본인이 연락처를 줬다는 것은 관계의 주도권을 가져왔다는 의미인데


거기서 당신이 한 발 물러서면 남자는 어리둥절하다가 점점 호기심을 잃습니다.


당신의 관심을 한 순간의 호기로 여기고 맙니다.


물론 당신의 적극적인 대쉬가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는 가정 하에


가벼운 안부를 먼저 물어보세요.


그게 시작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두 번째 연락까지 먼저 하시면 안 됩니다.


그것이 연애의 법칙이니까요.


물론 연락은 먼저 해도 ‘밀당(밀고 당기기)’은 필수입니다.


톡이든 통화든 먼저 만나자는 얘기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그런 뉘앙스마저 풍기면 안 됩니다.


남자가 만나자고 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세요.


당신은 적극적인 여자일 지언정 쉬운 여자여서는 안 되니까요.


그렇게 쉬운 여자가 돼버리면 남자는 일회성 만남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에게 그 이상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버리겠죠.



◆ 제 친구는 저보다 예쁘지도 않은데 대시를 자주 받아요


친구는 분명히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일 것입니다.


남자들은 먼저 접근하거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여자를 당연히 선호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성의 거절에 대한 기본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들에게 당신의 친구는 이런 거절의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쉬를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여자들에게 쉽게 접근은 하되


남자들은 여자친구로 관계를 발전시키려 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겉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않겠죠.


그리고 당신의 친구는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 당연합니다.


단언컨대 그들의 목적은 여자의 몸입니다.


쉽게 취하고 쉽게 버리려는 목적입니다.


쉽게 접근하고 쉽게 가질 수 있는 여자에 대해서는 소유욕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물론 아쉬울 때마다 꺼내 쓰기 위해서 가까이 두려고는 하겠죠.


친구 분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못난 놈들한테 대시 많이 받는 게 부러워할 일인가요?



※ 연재중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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