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CPR·응급처치 강화...현장 안전경영 고도화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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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처치 실습·심폐소생술 교육 등 마네킹 활용 체험형 교육 진행
- 실제 재해 상황을 가정한 반복 실습으로 외국인 근로자 대응 역량 강화
▲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응급처치 실습을 받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외국인 근로자 안전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사는 지난 6일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하고, 동일한 내용을 전 현장에 실시간 ZOOM 화상 교육으로 병행 운영했다.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은 현장 안전 수준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형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했으며, 이번 교육에는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와 응급처치 전문 강사가 처음으로 공동 참여해 언어와 문화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교육 과정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락, 골절, 절단 등 주요 재해 유형에 대한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실습 위주로 진행했으며,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설정해 직접 대응해 보고, 전문 강사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올바른 조치 방법을 체득했다. 

 

▲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황에 맞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심폐소생술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여부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AED를 활용한 교육에서는 기기 화면에 제시되는 안내 절차에 따라 마네킹에 직접 적용하는 반복 훈련을 통해 사용 숙련도를 높였다. 이어 AED 없이 진행되는 CPR 교육에서는 성인 상체 마네킹을 활용해 가슴압박 실습을 실시하고, 압박 깊이와 속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응급 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와 함께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한랭 질환과 밀폐공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Health 2GO 캠페인’을 운영하며, 계절별 위험 요소에 맞춘 안전관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 맞춤형 캠페인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겨울철에는 강추위로 인해 심혈관 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번 교육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려, 현장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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