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으로 두루미 보호·ESG 실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7:27:39
  • -
  • +
  • 인쇄
- 전국 대학생 40명 참여, 천연기념물 보호 위한 체험·자원봉사 전개
▲ S-OIL 본사 사옥 전경(사진=S-OIL)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지난 12월 20~21일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 동계캠프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S-OIL이 후원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청년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13기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0명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체험 활동과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동계캠프는 겨울철 먹이 부족과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원 DMZ 인근에서 두루미 탐조 활동을 비롯해 먹이주기, 서식지 정비 등 현장 중심의 보전 활동에 직접 나섰다. 특히 먹이주기 활동은 두루미 도래지를 분산시켜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월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한 투명창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과 대표 천연기념물을 생태여행 코스로 구성하는 콘텐츠 기획 등 팀별 참여형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활동 기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와 수료식이 함께 열렸으며, 우수 활동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S-OIL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08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18년간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추진한 ‘어름치 보호 캠페인’을 통해 총 5만여 마리의 치어를 자연으로 방류했으며, 그 결과 자연 서식지에서 어름치 개체수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도 확인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S-OIL이 장기간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 보전의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미래 환경 리더를 육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