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대형 산불 경험한 울진군 공무원·자원봉사자 대상 지역 특성 맞춤형 구호 교육

고형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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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는 울진군 재해구호 담당 공무원과 재난대응 전문 자원봉사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재난 경각심이 높은 경북 울진 지역에서 행정기관과 민간 구호 인력의 실전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다지기 위한 맞춤형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9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평생학습관에서 울진군 재해구호 담당 공무원과 재난대응 전문 자원봉사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총 7시간 과정의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형 산불을 겪은 울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실제 상황에서 곧바로 작동하는 상시 대응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재해구호 체계 및 법령 이해, 임시주거시설 설치, 구호물자 분배, 응급처치 등을 다뤘다. 협회 실무자와 외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 실습에서는 참가자들이 임시 대피소를 직접 설치하고 구호물품을 배분하는 역할 중심 훈련을 통해 민관 통합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현장 활동 중 겪을 수 있는 정신적 소진을 막기 위해 복식호흡, 나비포옹법, 착지법 등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자기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재난은 평상시 교육과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재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설립한 국내 유일의 법정 재난 구호 모금 전문 기관이다. 공익법인 평가기관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신속한 구호 활동과 투명한 기금 집행의 공로로 '2026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일요주간 / 고형준 기자 kn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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