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사회적 합의가 우선"
|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고광선 서울연합회장(오른쪽)에게 최우수상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태평청사에서 전국 연합회 및 지회를 대상으로 제1차 회원배가운동 시상식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대한노인회는 이번 운동을 통해 15만 명에 달하는 신규 회원을 확보하며 전체 노인 인구의 30% 수준인 33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중근 회장은 성과를 낸 조직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최근 논란이 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조정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를 상대로 신중한 접근과 사전 협의를 촉구했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2월 11일부터 4개월간 전개한 제1차 회원배가운동으로 정회원 6만 5528명, 일반회원 8만 4344명 등 총 14만 9872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 이로써 전체 회원 수는 334만 762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는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회와 연합회에 총 1억 8000만 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신규 회원 1인당 1000원 기준의 성과사업비로 지회에 1억 5600만 원, 연합회에 1600만 원이 전달됐으며, 가입률 우수 11개 지회에는 600만 원의 장려금이 별도 부여됐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성과는 연합회장과 지회장, 경로당 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향후 매월 실적을 평가해 포상을 지속하고, 오는 9월까지 회원 8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강력한 추진력과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와 관련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며 분명한 입장을 피력해 왔다. 지난 4월 3일 퇴근 혼잡 시간대의 무임승차 제한 논란 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이 회장을 직접 찾아 “어르신 복지 축소나 불이익은 없다”며 정부 차원의 정확한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시의 무임승차 연령 조정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 회장의 입장은 확고하다. 지난달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무임승차 연령 상향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로 했으며, 현재 65세 기준이 변경된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노인에게 적용되는 제도인 만큼, 중요한 정책 변화는 반드시 대한노인회와 협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jikorea5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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