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카투홈’ 개시…차량·스마트홈 연결 플랫폼 확대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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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인포테인먼트로 가전 제어…스마트홈 연동 확대
▲ 카투홈 서비스를 통해 차량과 연동된 기기(사진=현대자동차·기아)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아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차량과 주거 공간을 연결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며 모빌리티 경험의 확장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가정 내 스마트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기존 ‘홈투카’ 기능에 이어 양방향 연결 구조를 완성함으로써, 이동과 생활 공간을 하나의 디지털 경험으로 통합했다.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차량과 가정 내 기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을 차량 내부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계정 연동만으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의 이동 동선을 반영한 ‘스마트 루틴’ 기능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시 불필요한 가전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거나 청소기를 작동시키고, 귀가 시에는 실내 환경을 미리 쾌적하게 조성하는 등 개인화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대상으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향후 제네시스 등 다른 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략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홈과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무는 연결형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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