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보다 얇다’ 접으면 주머니에 쓱…화웨이, P50 포켓 살펴보니

정창규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7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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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3보다 얇고 무게는 190g
블랙, 화이트, 프리미엄 골드 3가지 색상
패션 디자이너 이리스 반 헤르펜과 협업
4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갤럭시Z플립3 보다 높아
40W 고속 충전 지원, 4000mAh 배터리 장착
▲ 화웨이가 클램셸(위아래로 접는) 타입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화웨이 P50 포켓'을 공개했다. (사진=렛츠고디지털)

 

[일요주간 = 정창규 기자] 중국 화웨이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P50 Pocket(포켓)이 공식 출시됐다.


이 모델은 삼성 갤럭시Z플립3과 모토로라 RAZR 5G와 유사한 폼 팩터를 가지고 있어서 접으면 주머니나 핸드백에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모델이다.

화웨이의 새로운 폴더블 폰은 120Hz 주사율의 6.9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장치를 접으면 터치 기능이 있는 작은 원형 1.0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둘 다에 사용된다.

P50 포켓은 접었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은 15.2mm로 17.1mm인 갤럭시Z플립3보다 얇다. 무게는 190g으로 갤럭시Z플립3(183g)보다 7무겁다.


화웨이 P50 포켓은 블랙, 화이트, 프리미엄 골드 등 3가지 색상이 출시됐다. 그 중 프리미엄 골드 모델은 네덜란드 출신의 혁신의 아이콘인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리스 반 헤르펜 (Iris Van Herpen)이 맡아 디자인해 더 관심이 집중된다.

P50 포켓은 위아래로 접는 방식은 갤럭시Z플립3와 같지만 외부 화면(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차별점을 뒀다. 갤럭시Z플립3가 1.9인치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채택한 것과 달리, 화웨이는 1.1인치 원형 화면 두 개를 배치했다.  

 

▲ 화웨이가 클램셸(위아래로 접는) 타입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화웨이 P50 포켓'을 공개했다. 펼쳤을때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플립3에 비해 카메라가 하나 더 있다. 해상도도 더 높다. 4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와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120°), 3200만 화소 흑백 초분광 카메라(f/1.8)가 사용된다. LED 플래시도 원형 카메라 시스템에 통합됐다.

상단 화면은 갤럭시Z플립3의 커버 디스플레이처럼 시간과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온칩(SoC)으로는 미국의 제재 여파로 출시된 지 1년이 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이 장착됐다. 같은 이유로 5세대 이동통신(5G) 대신 4G LTE만 지원한다. 운영체제(OS) 역시 구글의 안드로이드 10을 기반으로 하는 하모니2(자체 개발)를 적용했다.

얼굴인식 잠금 장치, 지문인식 외에도 다양한 옵션이 있다. 4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000mAh 배터리가 장착 됐다.

가격은 국내 출고가가 120만원대인 갤럭시Z플립3보다 비싸다. 블랙/화이트 기본 모델(8GB 램, 256GB)은 9000위안(약 167만원), 프리미엄 골드 모델(12GB 램, 512GB 저장용량)은 1만1000위안(약 204만원)이다.

 

▲ 화웨이가 클램셸(위아래로 접는) 타입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화웨이 P50 포켓'을 공개했다. (사진=렛츠고디지털)

현재는 중국 시장용으로만 발표했지만 조만간 유럽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라는 게 화웨이측 설명이다.

한 IT 전문가는 "내년에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체적으로 접는 모델을 많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 되지만, 애플의 경우 폴더블 아이폰 플립(iPhone Flip)은 2023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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