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KT&G, 업계 최초 MSCI ESG ‘AAA’…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리더로 도약

▲ KT&G 로고(이미지=KT&G)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KT&G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로부터 동종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산업군별 ESG 수준을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매기며,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판단할 때 참고하는 대표 지표로 활용된다.

KT&G는 전 세계 9개 글로벌 담배기업이 참여한 올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산업군 내 ESG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AA 등급을 유지해온 KT&G는 이번 평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AAA 등급 획득의 배경에는 견고한 지배구조와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책임 있는 마케팅, 환경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실천이 꼽힌다. KT&G는 사외이사 비중이 75%에 달하는 이사회 구성과 CEO·이사회 의장 분리, 독립된 상설·비상설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공급업체 대상 실사 강화와 관리·감독 체계 고도화로 ‘공급망 노동관리’ 항목에서 9개 경쟁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업장 내 용수 재사용 인프라 확대, 책임 마케팅 준수 등에서도 업계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동종 산업군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하며 KT&G의 ESG 경영 성과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공고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반한 지배구조 확립과 환경·공급망 관리 강화를 지속해 ESG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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