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부당해고자 복직 촉구' 1000km 거리 행진..."중노위 '징계 부당' 판정에도 요지부동"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8 0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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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노조대응 회의문건' 입수·공개하자 사측에서 무단침입 등 해고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지회장 한대정)가 부당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8일 간 전국 1000km 자전거 행진을 벌인다.

앞서 지난 14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포스코 노조간부 3명에 대한 해고 징계를 부당하다고 판결, 복직을 판정했다.

그러나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포스코는 중노위의 판정에도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지난 3월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노조원이 '정부의 복직 권고, 최정우는 수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newsis

이에 포스코지회는 요지부동인 포스코를 비판하며 이행 촉구를 위한 자전거행진을 시작한다고 26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날 포항 포스코 본사 앞에서 전국 1000km 자전거행진 출정식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 2일까지 전국을 누빈다.

27일 오전 10시에는 대구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결의대회와 선전전을, 28일에는 세종시 중노위 앞에서 1인 시위 등 선전전을 갖는다.

30일에는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포스코 해고사태와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 판정결과를 알리며 9월 2일에는 광양제철소를 거쳐 다시 포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지회장등이 노무협력팀의 노조 대응 회의 문건을 입수해 공개하자 무단 침입 등의 이유로 이들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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