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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상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대상(주)은 서양 식문화에 맞춰 김치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시킨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두 가지 글로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됐으며 현지인들의 식습관과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종가 DIY 김치 페이스트'는 샐러드처럼 현장에서 김치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양념 제품이다. 고춧가루, 마늘, 배, 생강 등 김치 양념에 필요한 재료들이 포함돼 있어 배추만 추가하고 섞으면 맛있는 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
서양에서 친숙한 배추, 케일, 당근 등의 채소로 대체해 즐길 수도 있다. 제품은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오리지널' 버전과 매콤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인 '스파이시' 두 종류로 나뉜다.
'오뚜기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 샌드위치, 비스킷 등에 바를 수 있는 잼 형태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빵과 김치를 함께 먹는 식습관을 반영해 설계됐다.
'스위트 플레이버'는 김치의 매운 맛과 달콤한 풍미를 결합한 것이고 '세이버리 플레이버'는 올리브 오일, 아몬드, 땅콩을 추가한 맛이다.
대상은 2021년부터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하는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김치 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서양에서 선호하는 배추, 케일, 당근 김치부터 시작해,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현지인들을 위한 로즈마리와 코리앤더 김치, 매운 맛 트렌드를 반영한 실비 김치 등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식문화에서 김치를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의 김치 관련 제품들이 소개됐다. 지난해에는 샐러드처럼 즐길 수 있는 두 종류의 해초 샐러드 김치를 출시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대상 종가는 매년 미국, 영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종가 김치 블라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치 요리 대회 ▲김치 믹싱 이벤트 ▲김치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해에는 김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국가의 김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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