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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STX마린서비스의 이라크 발전소 사업 관련 주요 기술 및 운영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직원이 검찰에 기소됐다.
14일 STX마린서비스에 따르면 부산지방검찰청 형사제1부는 지난 9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혐의로 STX마린서비스의 전 임직원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STX마린서비스에 근무하던 당시 이라크 하청업체와 유착해 국내에 별도 회사를 설립하고, 2020년말부터 2021년초까지 STX마린서비스의 발전사업 핵심기술 파일을 해외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STX마린서비스 측은 “A씨는 STX마린서비스에 근무했을 때 이라크 하청 업체와 유착해 국내에 별도 회사를 설립하고, 2020∼2021년 STX마린서비스의 발전사업 핵심기술 파일을 해외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TX마린서비스는 영업비밀 유출 외에도 A씨에 대해 재직 중 경영진 기망을 통한 이라크 하청업체에 부당 이득 제공, 저질 윤활유 공급에 따른 발전소 엔진 손상 등 업무상 배임 혐의 등과 관련 2022년 5월 부산광역시경찰청에 고소해 현재까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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