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구글 AI로 불량 판독 시간 30배 단축…불량 판정률 6% 상승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04-11 14:18: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접목해 제조불량률 개선에 나섰다.


11일 LG CNS에 따르면 전날 구글 본사의 초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에서 구글과의 제조 AI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는 구글 클라우드 조직에서 개최하는 개발자 행사다. 올해 3만명이 넘는 개발자와 파트너가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LG CNS AI빅데이터담당 이성욱 상무는 구글과 협력해 제조공장 부품 불량 판정에 AI 이미지 판독 기술을 적용한 비전검사 사례를 소개했다.
 

▲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에서 구글과의 제조 AI 혁신사례를 발표했다.(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지난해부터 AI빅데이터 플랫폼 DAP와 구글 클라우드의 AI솔루션 ‘오토머신러닝’을 결합해 제조 불량률의 혁신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오토머신러닝은 AI로 AI를 개발해주는 서비스다. 기업이 보유한 사진·텍스트 등 각종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켜 특정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모델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LG CNS 관계자는 “비전검사 영역에 있어 LG CNS DAP는 AI 딥러닝으로 수 만개의 양품·불량품 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지능화 구현의 전체를 담당한다”며 “구글 클라우드 오토머신러닝은 LG CNS가 분석한 양품·불량품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불량 판정용 AI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수집, 분석, 학습, 모델링, 적용에 이르는 비전검사 전 과정 중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학습과 모델링 영역에서의 어려움을 구글 클라우드 오토머신러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가 오토머신러닝을 적용해 LG 계열사 제조 공장의 수 십만 건 데이터로 시험한 결과, AI 모델 제작 기간을 1주일에서 최대 2시간으로 단축됐다. 또 약 30배 빠른 판독 시간을 기록했고, 불량 판정률은 평균 6%가량 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양사의 결합 기술로 판정 난이도가 높은 공정에서도 판독률 99.9% 달성이 가능해졌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접목 기술을 LG 계열사의 LCD·OLED 패널, 화학 제품 등 제조 영역의 결함 감지 및 품질 관리 개선에 적용해 제조 지능화 수준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욱 LG CNS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정확도 99.9%의 비전검사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대표 지능형 비전검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