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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올해 상반기 현대미술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STEVEN HARRINGTON: STAY MELLO)'의 개막 소식을 5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스티븐 해링턴의 다채롭고 심오한 작품 세계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번째 기회로 그의 작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독창적인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 해링턴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자연 풍경과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표현하며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불안, 삶의 균형, 그리고 잠재의식에 대한 깊은 탐구를 시각적 언어로 전환해왔다. 그의 대표 캐릭터 '멜로'와 '룰루'는 이러한 사유의 과정을 상징하며 작품 곳곳에 등장,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시는 10미터에 달하는 대형 회화 작품들을 비롯해 'Getting Away(20212023)', 'Stop to Smell the Flowers(20222023)' 등 해링턴의 대표 연작들을 포함한다. 또한 초기 판화작업, 종이와 디지털 드로잉, 작가의 개인 스케치북과 관련 영상 자료들을 통해 그의 다양한 창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링턴의 작업은 나이키(NIKE), 베이프(BAPE), 몽클레르(Moncler), 이케아(IKEA), 유니클로(UNIQLO), 이니스프리(Innisfree)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러한 협업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이 지닌 독창적인 감각과 공감가능한 주제들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8일에는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하며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헬리녹스(Helinox)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아트 상품들도 뮤지엄 샵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 전시는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깊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2024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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