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핀테크·스마트팜 등 기술혁신 시제품 정부가 먼저 구매한다"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3 1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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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정부가 기업의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기술혁신 시제품 시범구매’를 시행한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기술혁신 시제품 시범구매는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그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2억 원의 예산으로 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시티·바이오헬스·에너지신산업·스마트공장·핀테크·스마트팜 등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과 안전·환경·건강·복지 등 국민생활 문제해결 분야의 상용화전 혁신제품을 구매한다.
 

▲ 벤처나라 홈페이지 캡처

조달청은 사업 운영기준을 제정해 지난 11일 나라장터와 조달청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는 벤처나라를 통해 5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한다.
 
사업 신청 자격은 제안분야 제품과 서비스의 직접 개발·납품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자로서 제안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특허·실용신안) 소유자로 한다.
 
생산시설이 없는 기술보유 기업도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과 협업체로 참여할 수 있다.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자도 대상제품 지정전까지 권리를 획득하는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제안·평가, 수요기관 매칭·계약, 시험(테스트)·피드백 3단계로 진행한다.
 
제안·평가는 5월 말까지 모집 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고, 전문 기술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수요기관 등으로 구성된 시범구매대상 선정위원회에서 구매대상 풀(pool)에 들어갈 제품(서비스 포함)을 선정한다.
 
수요기관 매칭·계약은 선정된 제품 풀을 수요기관에 공개해 테스트 신청을 접수하고, 기업과 수요기관이 테스트 수행계획서를 작성한 후 구매계약을 체결한다.

테스트·피드백은 테스트 실시 후 성과가 좋은 제품은 우수제품으로 지정,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보완이 필요하면 기업의 추가개발 정보로 활용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개 제안당 3억 원 한도로 구매한다. 제품에 따라 구매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전환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와 공공수요 기반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혁신 제품을 만들면 국가가 구매해 준다’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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