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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 = 대우건설 제공)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대우건설이 일본의 주요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 회사가 JCR로부터 신용 등급을 받은 첫 사례로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조달 경로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과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일본 은행들과의 대출 계약 확대와 재무 상태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JCR의 신용 평가는 일반적으로 국내 신용평가기관보다 약 두 단계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대우건설의 경우 이러한 차이가 단 한 단계에 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대우건설이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사업 기반과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위험 관리 정책, 재무 관리 정책을 바탕으로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JCR 평가위원들은 실제로 올해 초부터 대우건설의 평가 과정을 진행했으며 본사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실사를 실시했다.
JCR은 "대우건설의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 국내 주택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위험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했다"고 평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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