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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2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괄필 부사장,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현대자동차 R&D본부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부산대학교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사진=현대자동차)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를 넘어 선박과 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섰다. 이번 기술 개발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함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와 파트너 기관들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등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 초연결·초고속 통신을 지원하는 군·상용 위성통신과 함께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울산시,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과 함께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사업도 진행한다. 국내 운행 환경에 맞춘 신규 모델로 2개의 수소연료전지와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7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항만 탈탄소화를 위한 실증 운행을 통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해양 모빌리티 확산의 첫 발걸음”이라며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전문성, 부산대의 연구 역량이 결합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차량을 넘어 선박, 중장비 등 비차량 분야까지 수소연료전지를 확대 적용하고, 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까지 포함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수소 기술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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