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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 ‘김치의 날’ 제정 주역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前) 상원의원 초청. (사진 = 대상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주역,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상원의원이 대상(주)의 초청을 받아 한국의 땅을 밟았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는 킨타나 전 의원의 주도 하에 '김치의 날'이 법적인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를 심화시키는 중대한 발판이 됐다.
킨타나 전 의원은 성공적인 법안 통과를 위해 아르헨티나 상하원에서 각각 열정적인 연설을 펼쳐 김치의 건강상 이점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의 노력은 결국 아르헨티나 정부가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며 결실을 맺었다.
이번 방한 일정은 대상의 본사, 대상 이노파크 내 김치기술연구소 방문을 포함해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종가 김치 공장 방문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김치 명인 이하연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과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킨타나 전 의원은 196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11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그녀는 아르헨티나와 한국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해왔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는 "대상의 이번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상원의원 초청으로 김치와 한국문화에 대한 그의 오랜 관심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와 종가 등 대표 브랜드들이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에서 판로를 점점 더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과 킨타나 전 의원 간의 이번 만남은 단순히 김치를 넘어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양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킨타나 전 의원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양국 문화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킨타나 전 의원은 "한국의 깊은 문화적 가치와 이를 통한 사회적 기여에 대해 더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것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서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이번 마그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의 방한은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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