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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불닭볶음면'이 진열된 모습. (사진=newsis)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키움증권이 14일 삼양식품 관련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중국 온라인 채널 정상화, 수익성이 높은 미국‧유럽 마트 중심으로 매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사 이익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유럽의 매출 비중이 늘고 유통채널 증가로 협상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더해져 회사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84% 상승한 8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이 높은 수출 증가세가 예상 보다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전사 매출총이익률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수출 호조에 대해 "현재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은 다른 지역보다 물가 수준이 높기 때문에 ASP가 상대적으로 높고 라면과 같은 저가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유럽 매출 비중이 늘고 유통 채널수 증가에 따른 협상력 상승 등의 효과에 더해져 회사의 추가적인 ASP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생산능력(Capa)도 내년 5월 밀양 2공장 완공 이후 판매량 기준으로 40% 정도 상향될 예정으로 밀양 1공장 증설 이후 판매량 기준 Capa가 50% 정도 증가했으나 분기 최대 매출은 약 9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력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업종 내에서 차별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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