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맥, 유리 한장의 일체형으로 바뀌나…'특허' 살펴보니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8 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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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디자인 중 하나인 일체형 컴퓨터 아이맥 관련 특허 눈길
전면은 한장의 유리로 물 흐르듯 유선형의 디자인이며 뒷면에 본체
▲ 시판중인 애플 아이맥 최고급모델 아이맥 프로 (이미지=애플)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일체형 컴퓨터의 대명사 아이맥이 새로운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자사의 일체형 데스크탑 컴퓨터 아이맥의 후속작으로 보이는 제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21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아이맥 관련 특허는 그야말로 특이한 미래형 디자인 그 자체이다. 특허 설명에는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작동하는 상부, 입력 영역으로 작동하는 하부 사이에 연속적인 곡면이 있어 이들 상하부를 서로 연결하는 전자 장치"라고 표시되어 있다. 기능적으로는 나뉘어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하나의 흐름처럼 보이는다는 것이다. 

 

일단 현재처럼 전면 모니터, 후면 본체에 스탠드가 달린 전통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전면에는 유리 한장이 전체를 감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옆에서 보면 J자 형태의 커브 아랫부분에는 키보드가 착탈식으로 놓이며 좌우에는 터치패드나 그래픽 디지타이저로 보이는 영역이 있다. 

 

좌우 한쪽으로 배치하여 터치패드 영역을 쓰는 방식이 아니라 왼쪽과 오른쪽이 나뉘어 있는게 특징이다. 

 

▲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애플의 데스크탑 특허 이미지 (이미지=맥루머스닷컴)

 

▲디자인관련 기본 설명만 나와 있을뿐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 (이미지=맥루머스닷컴)

 

애플 아이맥은 2004년 현재의 디자인의 원형에 가까운, 얼핏 보면 모니터만 있는 것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17인치 화면에 플라스틱 소재였지만 2007년부터 지금의 형태가 유지되어 왔다. 알루미늄 소재의 20인치 제품이 처음 등장한 후 두께가 얇아지면서 DVD 드라이브가 빠지고 10년 넘게 디자인을 유지해 온 전통적인 모델이다.

 

지난 해에는 아이맥 프로가 등장하면서 블랙으로 컬러를 바꾸고 그에 맞춰 블랙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10년넘게 같은 디자인을 고수한다는 것은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기에 전면적인 교체 전망이 몇년전부터 들려왔다. 

 

새로운 디자인은 최소 27인치 이상의 화면을 될 것이라는 추측속에 30인치 대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의 디자인으로 27인치를 완성할 경우 시야각에 문제가 발생하여 작업 영역이 불편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미래형 디자인의 새로운 아이맥이 준비중이라는 점은 관심갖기에 충분한 것으로 애플의 신제품 아이맥이 출시될 경우 업계 다른 제조사도 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맥이 출시된 이후 비슷하면서도 다른 일체형 컴퓨터가 HP와 LG전자 등에서 출시되었는데 평균 1년 6개월에서 2년정도 시간이 걸렸다. 

 

한편, 디자인 특허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회사에 따라 짧게는 6개월에서 몇년씩 걸리기도 하며 간혹 제품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아직은 성급한 판단은 이르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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