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캔스톤 LX-C600 제페토 올인원 블루투스스피커 라디오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6 14:37:00
  • -
  • +
  • 인쇄
40mm 풀레인지 유닛 장착된 올인원 멀티미디어 스피커의 사운드
최신 블루투스 5 칩셋부터 금속 안테나 적용된 FM 라디오 수신까지 가능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전면 (사진=지혜수 기자)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음향기기 전문업체 캔스톤이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를 내놓았다. LX-C600 제페토는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멀티미디어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제품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스피커 기능이 향상되면서 별도의 스피커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고, 또 대세는 스마트 스피커이기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었지만 내내 인터넷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거나 조작법이 터치 중심이어서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

 

특히나 실버세대는 아날로그의 향수를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캔스톤은 고급스러운 재질에 레트로 디자인을 접목, 감성 사운드 스피커를 출시했다.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금속안테나 (사진=지혜수 기자)

 

캔스톤 LX-C600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금속 안테나가 삐죽 튀어나온 라디오 형태라는 것이다.

 

볼륨과 주파수 튜닝용 채널 노브가 양쪽에 위치한 옛 라디오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했지만, 그 시절의 사운드와는 기본부터 다르다. 

 

듀얼 40mm 풀 레인지 유닛이 탑재되어 있고 MDF로 채택된 우든 인클로저는 작지만 묵직한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연결은 기본, 블루투스 5.0을 탑재한 것은 물론 마이크로SD카드와 USB 메모리, AUX 연결 등을 통해 각종 장비와 연결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감성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의 조절노브 (사진=지혜수 기자)

 

다이얼, 혹은 노브로 불리는 이 부분을 2초간 누르면 전원을 켤 수 있다. 다이얼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음량 조절이 되고 짧게 누르면 재생 혹은 일시정지된다. 

 

반대쪽 노브의 다이얼을 짧게 누르면 블루투스 입력 모드로 전환하며 블루투스로 연결한다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연결된 후에는 다이얼을 시계 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것으로 트랙 이동이 된다. 

 

기본적으로 아날로그 시대와는 디자인만 같을 뿐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속도나 소비전력, 그리고 보안성 면에서 블루투스 5를 채택했기에 장점이 있다. 

 

노브의 느낌은 나쁘지 않은 편으로 전체적으로 묵직한 나무 느낌에 금속 재질처럼 보이는 손잡이는 조화를 잘 이룬다.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뒷면 (사진=지혜수 기자)

 

뒷면에는 제품의 확장성을 보장하는 포트들이 연결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충전에 사용되는 포트는 마이크로USB 타입으로 예전에 주로 사용하던 휴대폰 충전기를 연결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왼쪽에는 3.5mm AUX 단자를 통해 외부장치와 연결하는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USB 메모리에 음악이 담겨 있다면 이를 연결해서 재생할 수도 있다.

 

하단부에는 마이크로SD카드에 음악을 넣어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MP3 플레이어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연결모습 (사진=지혜수 기자)

 

전원이 켜지면 기본적으로 시간이 표시된다.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 윗부분에 블루투스 마크가 보이며 내장된 배터리의 잔량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대용량이 탑재되어 있다. 1800mAh의 내장배터리를 통해 전원 연결을 하지 않을 경우 약 4시간동안 재생할 수 있으며 볼륨을 작게 조절하고 들을 경우 최대 11시간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전기연결이 필수가 아니기에 실내는 말할 것도 없고 실외에서 재생이 가능하며 보조배터리 등에 연결할 경우 상대적으로 긴 사용시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를 켜면 주파수가 보이고 MP3 음악을 재생하는 경우에는 음악 재생 시간이 표시된다.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사진=지혜수 기자)

 

외부 장치와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AUX 케이블이 함께 제공되며 충전 케이블도 제공된다. 

 

이 제품을 리뷰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한국어 안내 멘트였다. 5만원대의 유사 제품들이 단순한 신호음이나 영어, 때로는 중국어로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LX-C600은 한국어 안내멘트를 제공한다. 

 

전원을 켜면 "전원이 켜졌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되었습니다" 같은 직관적인 안내멘트가 나온다. 재생모드에 따라 블루투스 모드, 라디오 모드, MP3 모드와 AUX 모드 등으로 설명이 나오는 것은 물론, 내장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배터리가 부족합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제품을 조작하면서 낯선 언어가 아닌 기본 조작결과를 한국어로 들려주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최소한의 기본을 지킨 것이기도 하지만, 동급 제품에 비해 확실한 강점이라는 느낌이다.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사진=지혜수 기자)

 

차량을 제외하고는 이제 라디오 듣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다. 

 

별도로 라디오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지만 캔스톤 LX-C600은 그런 면에서 장점이 많다. 우선 얇은 트랜지스터 라디오 뒤에 커다란 배터리를 고무줄로 칭칭 묶던 예전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크기와 무게가 '라디오가 대세이던 옛날'을 떠올리게할 것이다. 

 

무게는 890g 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며 조작법과 연결 등은 한번 익히면 쉽게 다룰 수 있지만 설명서를 보지 않고 다루려고 한다면 다소 덜 직관적일 수도 있는 점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 다만 USB 카드를 최대 32GB만 지원하는 것과 MP3 파일만 재생이 가능한 것은 미리 알고 구입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이 모든 것이 좋게만 느껴지는 것은 오픈마켓 기준 5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 때문일 것이다.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난 요즘, 별 생각없이 라디오 켜고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추천할 만 하다.

 

▲ 캔스톤 LX-C600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사진=지혜수 기자)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