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륜차 사고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져… 안전운전 더욱 주의해야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0~2022년) 사고 건수는 감소추세이나 2022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25명) 했다며 이륜차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2022년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총 18,295건으로 전년(2021년 20,598건) 대비 11.2%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2022년 484명으로 전년(2021년 459명)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저녁 시간대로, 16~22시에 전체 이륜차 사고의 43.5%가 집중됐다. 한국소비자원의 ‘배달앱 이용 실태조사(2022.12.)’에 따르면 주말 저녁과 평일 저녁에 배달앱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배달 이륜차의 통행량 증가 및 해당 시간대 이륜차 사고의 구성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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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3. 배달앱 이용시간 설문조사(한국소비자원)>(이미지=도로교통공단) |
요일별로는 평일보다 금요일(15.8%)과 토요일(16.1%)의 사고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세~29세의 구성비가 23.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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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4. 2022년 이륜차사고 연령대별 구성비>(이미지=도로교통공단) |
도로교통공단 김은정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이륜차는 차량 구조상 승용차 대비 주행안정성이 떨어져 교통사고에 취약하며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신체가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라며 “보도침범·신호위반·중앙선침범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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