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와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충전’의 시간 가져
![]() |
▲ 김천시, 365일 계속되는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사진=김천시) |
![]() |
▲ 김천시, 365일 계속되는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사진=김천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K보듬 6000어린이집’ 6개소(모암어린이집 외 5개소)와 ‘하나돌봄어린이집(이솝키즈어린이집)’ 1개소를 통해 총 230여 명의 영유아에게 주말‧휴일 보육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휴 보육서비스는 학부모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운영 일정이 확정됐으며, 추석 당일과 전후를 제외한 4일간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나 맞벌이 부부 등 연휴에도 근무가 필요한 부모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자녀를 안전하게 맡기고 안심하고 근로에 전념할 수 있었다.
특히 일부 부모들은 명절 음식 준비와 가사노동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잠시 육아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집에서는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송편 만들기, 전 부치기, 전통놀이 체험, 차례 지내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 |
▲ 김천시, 365일 계속되는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사진=김천시) |
‘K보듬 6000’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운영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고 주말‧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김천시는 2024년 10월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5월 2개소가 추가돼 현재 총 6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경북 내 K보듬 6000 어린이집 운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꼽히고 있다.
한편, ‘하나돌봄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주말‧공휴일 보육 지원사업으로, 김천시에서는 국공립 이솝키즈 어린이집(원장 이경숙)이 2024년 3월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경북 지역에서는 김천과 구미가 선정돼 해당 사업을 시행 중이다.
![]() |
▲ 김천시, 365일 계속되는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사진=김천시) |
![]() |
▲ 김천시, 365일 계속되는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사진=김천시) |
김천시 관계자는 “K보듬 6000과 하나돌봄어린이집의 주말‧휴일 보육서비스는 단순한 ‘틈새 돌봄’을 넘어,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양육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필수 돌봄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명절 연휴에도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헌신한 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