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드림팩토리 투어에 참여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이디야커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취지로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청각장애인 복지관인 청음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바리스타 직업 훈련을 위한 기기 장비와 집기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훈련에 필요한 원두를 매월 후원하고 있다. 특히 매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후원하며 탁월한 실력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발굴에도 함께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디야커피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커피 생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디야커피의 원두, 스틱 커피의 주요 생산 공정 참관으로 이뤄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평소 느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사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이들은 주문부터 음료 제조, 재고관리까지 카페테리아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홍희정 청음복지관 관장은 “이디야커피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바리스타를 꿈꾸는 많은 청각장애인에게 충분한 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청각장애인들이 전문성을 갖춘 바리스타로 성장해 경제적 자립까지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우리가 영위하는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커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