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앵커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읽어주는 뉴스 서비스 공개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1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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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품질 지표가 30%이상 높아져 고퀄러티의 서비스 제공가능
아나운서 출신 뉴스 읽기 전문성을 갖춘 목소리로 합성 용이해
▲ 네이버 본문읽기 서비스, 오상진 전 아나운서 목소리로 제공된다 (그래픽=네이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네이버(Naver)는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앵커를 적용한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존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적용됐던 파형접합합성(UTS: Unit-selection Text-to-Speech)기반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사전 녹음된 목소기를 사용해 전용 엔진을 통해 단어별로 잘라내고 재조합하여 사용자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다소 어색하게 기계적으로 들리기도 했으나 최근 진화된 기술력으로 성우가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졌고, 이번 서비스에서는 목소리의 자연스러움을 평가하는 음성 품질(MOS: Mean Opinion Score) 지표가 30% 이상 높아져 고퀄리티의 읽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나운서 출신의 뉴스 읽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목소리를 기반으로 기사를 전달하는 목소리 톤과 높낮이까지 섬세하게 구현했다. 따라서 실제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것이 네이버측의 설명이다.


또 네이버는 기존 클로바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인 '엔보이스'(nVoice)의 수준을 높이고,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의 특성을 강화해 원래 목소리에 가까운 고품질 합성음을 만드는 'HDTS'(High-quality DNN Text-to-Speech) 기술까지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 책임리더는 "이번 작업 과정에서는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직접 뉴스를 읽어주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고도의 정밀함과 전문성을 구현하는 것에 더욱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련의 과정에서 전사(transcription) 작업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직접 학습해 진행하는 딥러닝이 적용돼,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AI 앵커는 네이버 지도, 음성검색, 클로바 탑재 스마트스피커 등 음성으로 콘텐츠를 전달받을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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