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5G 기반 AI 응급의료서비스 가동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7 15:45:11
  • -
  • +
  • 인쇄
- 과기정통부,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은 구급차에서 실시간으로 중증응급환자의 다양한 정보 수집해 5G 기반의 응급의료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전송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지난 2년간 연세대 의료원과 20개 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5G 기반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이 지난 26일부터 실제 응급 현장에 도입돼 실증에 들어갔다.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은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이송과 응급처치를 보조하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이다. 서울 서북 3구(서대문마포·은평)와 경기 고양시에서 36대 119 구급차와 9개 응급의료기관에 구축하고 시범 운영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28억원(정부 180억원·민간 48억원)이 투입됐다. 

 

▲ 주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 개념 운용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연세의료원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의 실증 착수 선포식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선포식에서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서울 서북3구, 경기 고양시에서 연말까지 진행하는 실증계획이 소개됐다. 또 심혈관 질환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이 구축된 구급차 안에서의 응급처치와 응급의료센터 선정, 최적경로 이송 과정 등이 재연됐다.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은 구급차에서 실시간으로 중증응급환자의 다양한 정보(음성·영상·생체신호)를 수집, 5G를 통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응급의료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은 바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표준처치 매뉴얼 제시, 구급활동 일지 자동 작성, 치료 적합 병원 선정, 최적 이송경로 제공 등을 지원한다.

구급차 내 상황이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 응급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최적의 치료 준비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이 실제 응급현장에 투입돼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면 현재의 응급의료체계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로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국민이 보다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닥터앤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과 함께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의 전국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