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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의 몽골 담배 수출 현황.(사진 = KT&G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2001년 처음 몽골에 진출한 KT&G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45.1%로 현지 담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8일 KT&G에 따르면 지난해 몽골로 수출된 KT&G 담배는 22억 6천만 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10년 2억 4천만 대의 수출량에 비해 약 10배, 2018년 10억 대의 수출량에 비해 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KT&G의 몽골 담배 시장에서의 성장의 비결은 다국적 담배 회사들이 절반 이상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서 KT&G의 우수한 제품 품질과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이다.
2020년 일본 담배 회사 JTI를 제치고 1위로 오른 이후 KT&G는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7.8%이던 KT&G의 몽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5.5%로 급증하여 JTI의 33.0%를 초과하였다.
그 후에도 KT&G는 2021년 42.2%, 2022년 45.1%로 두 번째로 랭크된 회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K-담배 감각을 입증하고 있다.
몽골에서의 한국 담배의 강력한 인기는 세계 1위 초슬림 담배 제품인 ESSE의 강력한 시장 확장으로 해석된다.
‘ESSE’는 고타르 및 레큘러 제품이 주로 판매되는 몽골 시장에서 초슬림 카테고리를 개척하여 판매량 증가를 주도한 자회사 브랜드다.
현지 시장의 대중적 제품에 비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ESSE는 시장 점유율 약 40%의, 1위 브랜드로 대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KT&G는 시장 1위의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몽골 시장에서 대표 한류 회사로 거듭나면서 더욱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발휘 하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앞으로 판매 및 마케팅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여 2025년까지 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하면서 부동의 1위를 확고히 하려는 계획이다.
지난 5월에 KT&G 백복인 대표는 현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KT&G 몽골 사무소를 방문하여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몽골의 사업 상황을 점검했다.
KT&G는 차별화된 제품 품질과 브랜드 인식을 기반으로 몽골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왔으며, 앞으로 전반적인 사업 효율성을 높여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고급 한국식 판매 모델이 설립되어 전반적인 유통 관리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현지 판매원과 같은 파트너 기관과도 체계적으로 협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KT&G 관계자는 "COVID-19로 인해 현지 판매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몽골에 판매 전문가를 파견하여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프로그램 운영 및 IT 시스템 기반 판매 활동을 중점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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