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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선문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 인문사회 위험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국제 발명·기술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이 금상과 은상은 물론,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기관으로부터 'Best Invention' 특별상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인문사회 위험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 발명·혁신·기술 대회(ITEX 2025, International Invention, Innovation & Technology Exhibition)'에서 금상 1건, 은상 1건, 특별상 2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ITEX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발명 전시회로, 세계 15개국에서 약 700여 작품(2024년 기준)이 출품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과 지속가능한 사회'로, 글로벌 참가자들이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경쟁을 펼쳤다.
선문대에서는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두 팀이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나란히 수상했으며, 참가국 기관에서 수여하는 특별상도 동시에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냈다.
금상을 받은 'Hero Ring' 팀은 졸음 방지와 생체 이상 감지 및 경고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으며,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로부터 'Best Invention'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은상은 고령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매칭 시스템을 제안한 'Care Bind'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Energy & Water Academy(EWA)로부터 특별상을 받으며 기술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두 팀 모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확한 타깃 설정과 현실적인 구현 가능성으로 심사위원과 참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1학년으로 참가한 디지털콘텐츠학과 임선아, 이승민 학생은 “사업단과 학과의 지원으로 국제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영현 단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인정받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문사회적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주도성과 공공성을 갖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한 두 팀은 경종수 부단장의 지도를 받아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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