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악성 앱 서버 800여 개 추적·분석…보이스피싱 위험 고객 3만3천명 보호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1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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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악성 앱 서버 추적해 보이스피싱 위기 고객 3만명 보호(사진=LG U+)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며, 피해 위험에 놓인 고객 3만3천여 명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범죄 조직은 고객의 전화 수신을 차단하거나 112, 1301(검찰) 등 번호로 위장해 피해자가 신고하더라도 범죄자가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어, 앱 설치 자체가 곧 피해로 직결된다.


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2025년 2월부터 연말까지 LG유플러스는 800여 개의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악성 앱을 설치하고 서버와 교신한 흔적이 있는 고객 3만3천여 명을 확인하고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피해 의심 고객을 직접 찾아 피해를 예방하는 구제 활동을 펼쳤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은 약 5,384만 원으로, LG유플러스가 예방한 3만3천여 명 고객의 피해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조8천억 원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또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된 고객에게 즉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 6개월 동안 약 1만8천 명이 보이스피싱 위기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경찰과 전국 1,800여 개 매장의 보안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네트워크 차원에서도 LG유플러스는 약 2억2천만 건의 악성 앱 접속과 5억4천만 건의 스미싱 URL 스팸문자를 차단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AI 기술을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문자 대응 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고, 악성 URL 분석을 강화하며 신규 솔루션을 도입해 전방위 범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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