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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가 중국 테크 기업 주가 상승과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조 438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전체 순자산의 83.7%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 투자 ETF 시장을 주도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 테크 기업들의 경쟁력이 재조명되면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연초 이후 누적 순매수 규모는 981억 원에 달하며 이에 따라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5779억 원에서 3개월 만에 약 2배로 증가했다.
이 ETF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며 특히 ‘테리픽10(Terrific10)’ 종목에 포함된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징동닷컴, 메이퇀, 넷이즈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와 테크 기업 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일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0%를 기록 중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AI+ 행동을 통해 혁신 테크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첨단 테크 산업 육성이 올해 5%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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