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pick]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화 붕괴에 결정적 역할

김도영 편집위원 / 기사승인 : 2021-01-07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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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편집위원
[일요주간 = 김도영 편집위원]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류의 삶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 또한 빠르게 바꿔놓는 한 해였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따른 발달이 일자리 감소와 소득 하락을 유발해 전 세계가 장기 저성장, 양극화 심화로 시달리고 있을 때 ‘코로나19’의 등장은 전대미문의 보건위기 충격까지 겹쳐 탈세계화의 현상으로 빠르게 바꿔놓았다.

그동안 패권 강국의 자국 보호주의는 자유무역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무역 분쟁으로 번져 교역량을 정체시켰고,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해 중이던 한국 국적 유조선을 이란 혁명수비대가 나포 억류한 사건이 언뜻 한국과 이란 사이의 문제로 보이지만, 그보다도 이란은 다른 속셈이 있다.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에 협조하는 국가들에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여 국제사회에 존재감을 드러내 미국과의 긴장 관계의 해법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강대국의 일방적 보호주의에 따른 비판하면서도 특별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자간 무역 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하지만 강대국의 무역 장벽을 넘어서기는 어렵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의 속도가 당분간 희박하겠지만 인류는 분명 세계화 동력을 살릴 것이다. 각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일어나는 폐해와 단절에 따른 부작용을 절감할 때 가능하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은 누구도 예측이 불가하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인접 국가로 번져나가던 올해 초만 하더라도 당황하긴 했지만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떠올리면서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계속해서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경기가 침체된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변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영향을 미쳐 미래 사회를 불안하게 한다.

우리의 경제 여건이 세계 10위권 위상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대다수 서민 대중의 경제적 어려움은 심각할 지경이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풀어 자영업자와 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은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냉철하게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신속하게 실행하면서도 언젠가 펼쳐질 정상 경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소띠 해입니다.
소는 오래전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인내심과 독립성이 강한 동물로 농경사회에서는 가정의 큰 자산이었다. 국민 모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묵묵히 일할 때 희망찬 내일이 우리 옆에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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