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와인25플러스, 네고시앙 협업 사전 예약 서비스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원 돌파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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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 와인(사진=GS리테일)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GS25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프랑스 와인 도매상 ‘네고시앙(Negociant)’과 협력해 지난 2월 선보인 신규 사전 예약 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 원을 돌파하고, 2030 세대 신규 고객 비중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네고시앙은 샤토(Château) 등 다양한 포도원에서 포도와 와인을 매입한 뒤 블렌딩, 숙성, 병입을 거쳐 판매하는 프랑스 현지의 중간 상인으로, 글로벌 와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와인의 세계 진출과 브랜드화를 주도하는 핵심 주체다.

‘네고시앙 다이렉트’는 고객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행사 와인을 사전 예약하면, 프랑스 현지 네고시앙이 주문 수량에 맞춰 국내로 물량을 배송하고, 고객은 가까운 GS25 또는 GS더프레시 매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해당 서비스는 매월 2~3회 지역·테마별 기획전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7개월간 총 12회 기획전을 진행해 400여 종의 하이엔드 와인을 선보였으며 △성년의 날 ‘샤또 까망삭 2006’ 기획전 △가정의 달 로버트 파커 100점 만점 와인 기획전 △‘샤또 딸보 버티컬’ 2013~2021 빈티지 기획전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 등이다.

특히 지난 8월, GS25와 네고시앙이 선보인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27만9000원)은 프랑스 론 지역의 고급 시라 품종 와인으로 단일 상품 주문액만 1억 원에 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프랑스 현지 가격과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함으로써 와인 애호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5월 성년의 날 기획전에서는 ‘샤또 까망삭 2006’이 약 1400만 원어치 예약 판매되었으며, 특히 20대 고객의 참여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 젊은 층의 프리미엄 와인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GS25가 ‘네고시앙 다이렉트’를 기획한 배경에는 국내 와인 시장의 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희귀 와인 수요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기존 유통망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과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이 서비스 론칭 이후,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와인25플러스’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6%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현우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MD는 “네고시앙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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