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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예나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신사업담당. (사진 = CJ ENM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CJ ENM이 TV홈쇼핑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최근 패션 앱 '셀렙샵'을 론칭했다.
CJ ENM의 황예나 패션신사업담당은 "3544세대는 아직 미개척된 영역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패션 플랫폼이 있지만 이 특정 연령대에 특화된 플랫폼은 미비하다"고 말했다. 황예나 담당은 2003년부터 CJ오쇼핑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5월부터 현재 직무를 수행 중이다.
CJ ENM은 '셀렙샵'을 통해 두 가지 독특한 앱 구조를 선보였다. 한 앱 내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구분해 표현하며 소비자의 구매 경향과 목적을 뚜렷하게 구별하려는 전략을 택했다.
황예나 담당은 "독립적인 두 플랫폼의 운영은 상품의 다양성을 보다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작은 규모의 브랜드나 신흥 브랜드의 발굴 및 브랜딩에 적합하다.
그는 또 "브랜드의 배열과 전시 방식이 플랫폼의 성공을 결정한다"며 "중소 브랜드와의 상생을 위해 듀얼앱 구조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니스 뉴욕'이라는 프리미엄 백화점 브랜드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도 이런 생각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바니스 뉴욕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아내고 성장시키는 데 특화돼 있다"며 "K-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브랜드들에게 바니스 뉴욕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황예나 담당은 밝혔다.
셀렙샵은 숏폼 콘텐츠를 이용한 브랜드 전략도 제시한다.
황예나 담당은 "방송 및 콘텐츠 기획능력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숏폼을 통해 색다르게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황예나 담당은 "셀렙샵이 플랫폼으로서의 신뢰를 얻게 만들 것"이라며 "이는 CJ ENM의 성장 의지와 새로운 방향 탐색을 알리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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